여야, 강원 산불 신속대응 촉구 '한목소리'

<앵커>

정치권에서도 여야는 정부에 한 목소리로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화재 진압과 피해 복구에 초당적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대형 산불 피해 소식에 여야가 일제히 진화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산불 확산 방지와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와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산불 피해복구 예산도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야당들도 큰 이견 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며, "정부 대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입법적으로 해결할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산불진화와 주민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샜을 화재 지역 주민과 소방관, 공무원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고, 정의당은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모두 오늘 오전 일제히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지원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