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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대회·총상금 226억…역대 최대 KLPGA, 4일 '티오프'

<앵커>

KLPGA 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내일(4일)부터 열리는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이 소식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KLPGA투어가 겨울잠을 깨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올 시즌은 29개 대회, 총상금 226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데 베트남과 타이완에서 두 대회가 열렸고 내일부터 제주에서 국내 개막전이 펼쳐집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 시즌 대상과 신인상을 석권한 최혜진입니다.

이정은이 미국으로, 배선우가 일본으로 떠난 올 시즌 최혜진은 오지현과 함께 투어를 이끌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최혜진/KLPGA 투어 통산 4승 : 기대감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있는데, 첫 대회 스타트 잘 끊고 싶은 것 같아요.]

지난 시즌 다승왕 이소영과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이 첫날부터 최혜진과 같은 조에서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칩니다.

제2의 최혜진을 꿈꾸는 국가대표 출신 대형 신인들의 도전도 올 시즌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19살 동갑내기 박현경과 조아연은 지난해 12월 데뷔전에서 나란히 6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입증한 선수들입니다.

[박현경/KLPGA투어 (신인) : 제일 큰 목표는 신인왕이고요.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준비할 테니까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난해에는 악천후 때문에 4라운드 대회가 2라운드로 축소됐는데 그만큼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강풍이 우승 경쟁의 큰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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