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레나, 대목 앞두고 영업중단…구속 이후 상황까지 대비

아레나, 대목 앞두고 영업중단…구속 이후 상황까지 대비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작성 2019.04.03 20:50 수정 2019.04.03 22:0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그럼 이 내용 계속 취재하고 있는 김종원 기자와 좀 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Q. 주말 앞두고 예정 없던 내부공사로 영업중단?

[김종원/끝까지판다 팀 기자 : 그렇죠. 이게 클럽 아레나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한 게 3월 7일입니다. 이날이 목요일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클럽 같은 경우는 보통 금요일, 토요일이 가장 대목이라고 해요, 평일과 비교하면 매출이 2배 정도까지 차이가 나는데 그 대목을 앞에 두고 갑자기 영업을 중단한 거죠. 그것도 보통 11시에 클럽이 문을 여는데 밤 9시까지 열심히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닫은 거거든요, 이건 뭔가 확실한 정보가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을 보면 이미 경찰이 '경찰총장'이라는 게 언급된다 해서 120명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난 이후거든요, 굉장히 분위기가 이제 엄중하게 수사를 해야 하는 분위기였는데 이 시점에 사전에 압수수색의 정보가 유출이 됐다, 그렇다면 정말 큰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Q. 구속 이후 상황까지 대비했나?

[김종원/끝까지판다 팀 기자 : 그렇습니다. 저희가 들은 내용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일단 이번 수사가 100% 강 씨 일당이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는 않겠습니다마는 내부 대화 내용을 보면 적어도 강 씨 구속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구속이 된 이후 어떻게 운영을 할지까지 논의를 한 정황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강 씨, 그리고 서류상 사장, 그러니까 뭐 바지사장이라고 하죠. 1명이 구속됐는데 이 함께 구속된 바지사장은 아레나 직원들은 사실 나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강 씨가 가장 믿는 실세들은 아직 밖에 남아 있다, 이런 이야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아레나가 이제 영업을 중단해서 그 뒤를 이을 클럽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사실상 소유주가 동일한 클럽이 다시 개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건데 지금 행태처럼 개업하고, 탈세하고, 탈법하고, 또 문제 생기면 문 닫고, 간판 바꿔 달고,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옥중 경영을 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끝까지판다] 아레나, 압수수색 직전 영업중단…주요자료 빼돌렸다
▶ '아레나, 명품건전클럽' 나랏돈 써가며 홍보…누가, 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