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평화 둘레길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44억 원 지원 의결

정부, 평화 둘레길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44억 원 지원 의결
정부가 민간인이 비무장지대에 들어가 관광할 수 있는 'DMZ 평화둘레길' 조성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4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DMZ 평화둘레길 조성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43억 8천여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둘레길 구간에 CCTV를 비롯한 안전시설과 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데 사용되며,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자금을 받아 집행합니다.

DMZ 평화둘레길 사업은 고성과 철원, 파주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우선 이달말 고성 지역부터 시작합니다.

고성 구간은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오가는 B코스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체결해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 대책을 강구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