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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타이어에 구멍 내고 본드 칠…"내 구역에 주차해 화났다"

차량 타이어에 구멍 내고 본드 칠…"내 구역에 주차해 화났다"
자신의 주차구역에 차를 세웠다는 이유로 타이어에 구멍을 내거나 열쇠 구멍에 강력접착제를 칠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39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3일 새벽 2시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자신의 집 앞 지정 주차구역에 주차된 승용차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달 29일 오후 5시 34분쯤엔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공장에서 자신의 주차구역에 주차된 승합차의 차량 열쇠 구멍에 강력접착제를 칠해 열쇠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주차구역에 자꾸 남이 주차를 해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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