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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 열기에 야구의 봄꽃 활짝…개막전 역대 최다

<앵커>

2019년 프로야구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전 사상 최초로 1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서 돌아온 프로야구를 즐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바람에 우박까지 몰아친 수도권부터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진 남해안까지 겨우내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늘(23일) 5개 구장에는 1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역대 개막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새로 문을 연 창원 NC 파크에선 홈팀 NC가 화끈한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1회 새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가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선제 석 점 아치를 그려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이어 등장한 '125억 원의 사나이' 양의지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FA로 이적한 뒤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선수는 양의지가 처음입니다.

2회 노진혁의 투런 홈런까지 더한 NC가 7대 0 완승으로 '새 구장 시대'를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양의지/NC 포수 : 새 야구장에서 첫 경기에 이렇게 이기게 돼 너무 기분 좋고요, 바람이 또 운 좋게 불어줘서 살짝 넘어간 것 같아요.]

NC 새 외국인 투수 버틀러는 위력적인 투심과 커터를 앞세워 8회 원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버텨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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