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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법환적 주의보에 韓 선적 선박 포함…배경 주목

美 불법환적 주의보에 韓 선적 선박 포함…배경 주목
▲ 미국 재무부가 대북 문제와 관련해 발표한 불법환적 주의보 자료

미국 정부가 발표한 북한 불법환적 주의보에 한국 선적의 선박이 포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OFAC는 북한의 불법 해상운송과 관련한 주의보를 발표하면서 정제유와 석탄의 선박 간 불법환적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등 각국 선박 95척의 명단을 내놨습니다.

이 중에는 '루니스'라는 이름의 한국 선적 선박이 포함됐습니다.

국제 선박정보업체 플릿몬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니스는 1999년 건조된 길이 104m, 폭 19m의 선박입니다.

OFAC는 이 선박을 비롯해 토고와 시에라리온, 파나마, 싱가포르, 러시아 선적의 선박 등이 북한 유조선의 선박간 환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리스트는 제재 리스트는 아니고 일부 선박은 제재 대상 인물과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지만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해서 OFAC가 제재 대상 인물과 이해관계가 있는 소유물이라고 단정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미 재무부 자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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