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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 막말 일삼은 교사…쏟아진 성폭력 제보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SNS 글이 잇따라 올라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부산 스쿨 미투'입니다.

최근 개설된 한 트위터 계정에는 해당 고등학교의 이름과 '미투', '미투 공론화', '교내성폭력 고발' 등의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용에는 재학생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이들의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담겨 있는데요, 한 교사가 반바지를 입은 학생을 보고 그렇게 짧은 바지 입고 오면 할아버지들이 너를 반찬으로 오해해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학생에게 키스 같은 거 해봤을 거 아니야라며 묻거나 남자친구랑 실수로 임신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다는 내용 등의 제보가 쏟아졌는데요, SNS 글을 종합해봤을 때 가해 교사와 피해 학생 모두 다수이고, 피해 시기도 매우 광범위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를 비롯해 여고 2곳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여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엄중히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실이라면 학생들에게 평생 남을 상처입니다. 천벌 받을 거예요!" "교사들 인성검사를 필수로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여고 미투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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