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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故 장자연 모른다" vs 윤지오 "아는 진실을 말해달라"

송선미 "故 장자연 모른다" vs 윤지오 "아는 진실을 말해달라"
배우 송선미가 故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아는 바도 생전 친분도 없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가 "진실을 밝혀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지난 18일 디스패치가 故장자연이 2009년 3월 사망하기 며칠 전의 행적들을 보도하면서, 고인이 문건을 작성할 당시 소속사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었던 배우 송선미와 이미숙에 대해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송선미는 소속사 바이브액터스를 통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 또 친분도 없었다."면서 "본인도 내용도 잘 모르고, '장자연 문건'에 대해선 보도 후 알게 됐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도 한 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하게 됐다."고 故장자연 사건과 선을 그었다.

하지만 故장자연과 함께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배우로 1년 간 고위층 접대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배우 윤지오는 "장자연을 모른다."고 말한 송선미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윤지오는 18일 방송된 '고발뉴스'에서 "좋은 선배님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는 진실까지만 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상호 기자가 "송선미 씨가 장자연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다."고 질문을 건네자 윤지오는 "선배로서 후배를 모른다는 게 자랑은 아니지 않나. 한솥밥을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모른다는 거 자체가"라면서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송선미가 인터뷰 중 "불필요하게 거론되는 걸 보며 무기력증을 느낀다"고 했던 부분을 언급하며 "필요하니까 거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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