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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더 밝은 미래' 트럼프 약속은 진짜…검증된 비핵화 필요"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사찰을 전제로 하는 검증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다시 할 것이라며, 어렵지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캔자스 지역방송과 잇따라 한 인터뷰에서 검증을 전제로 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진짜"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비핵화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는데 충분한 진전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과 대화는 분명히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했다며, 이제 세계가 그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중단된 것을 외교적인 성과로 꼽으며, 이런 상태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강경한 제재가 부과돼 있고, 또 동시에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인 개입도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도전이라며,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여전히 전진하고 있다는 걸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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