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생태계 변화가 주는 영향, 큰 울림 준 작품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8일)은 볼만한 전시회와 새로 나온 책들을 홍지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2019 서울 포커스 '두 번의 똑같은 밤은 없다' / 6월 9일까지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플라스틱 남용으로 쓰레기가 쌓이면서 지구는 플라스틱 행성이 됐고, 그곳에 사는 인간은 좀비처럼 변합니다.

천 조각과 신발 등으로 만든 요정들은 패션산업으로 죽어가는 동물을 대신해 세상에 변화를 요구합니다.

낡은 의자와 손거울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든 작품은 작가가 도시를 떠나 희말하야 등반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폐기물 쓰레기와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대표되는 지구 생태계 변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 작가 14명이 참여했습니다.

---

['자연의 패턴' / 필립 볼 지음 / 사이언스 북스]

외계인처럼 생긴 실잠자리의 머리는 완벽한 좌우 대칭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상시킵니다.

앵무조개의 껍데기와 우주에서 본 지구의 허리케인은 자연이 만들어낸 로그나선입니다.

자연이 만든 기발한 디자인과 경이로운 다양성을 살펴보는 즐거움과 함께 자연의 패턴이 실생활에 어떻게 응용되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공장을 떠난 도시에서-제인스빌 이야기' / 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음 / 세종서적]

지난 2008년, 미국 제인스빌에서 제너럴 모터스 공장이 폐쇄되면서 중산층 가장 5천여 명은 실업자가 됐습니다.

세 아이의 가장으로 13년 동안 GM에서 일했던 휘태커는 실직 후 지역 공장들을 전전했지만, 시간당 10달러밖에 벌 수 없었습니다.

결국 휘태커는 주말에만 집에 오고 주중에는 다른 도시의 GM 공장에서 일하게 됩니다.

최근 GM 군산공장 폐쇄를 경험한 우리에게 더욱 와닿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