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유튜브 보고 '셀프 출산' 하려던 미혼모의 안타까운 죽음

유튜브 보고 '셀프 출산' 하려던 미혼모의 안타까운 죽음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혼자 출산하다가 숨진 20대 미혼모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들은 우타르프라데시주 비랜드퍼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지난주, 같은 건물에 살고 있던 다른 세입자는 만삭이던 여자의 방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급히 문을 부수고 들어갔지만 이미 산모와 갓 태어난 아기는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시신 곁에 놓인 스마트폰에서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는 법'이라는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의료기관의 도움 없이 혼자 출산을 해결하려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원래 바흐라이치 출신인 25살 산모는 지난 4년 동안 고라크푸르라는 다른 지역에 살면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사고 발생 나흘 전에 갑자기 이 지역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경찰 측은 "유족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여자의 임신 과정과 아이 아빠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밝히지 않았다"며 "아이와 여자의 시신은 가족들에게 인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두려움 때문에 혼자 출산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며 조사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픽사베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