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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연희동 자택 앞 고요…앞으로 재판 절차는?

<앵커>

전두환 씨는 재판을 마치고 오늘(11일) 오후 4시 반쯤 광주를 떠났습니다. 4시간 가까이 흘렀으니 지금쯤 서울 연희동 집에 거의 다 왔을 거 같은데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우 기자, (네, 저는 서울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전두환 씨가 집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아직 이곳 자택 앞에는 전두환 씨의 차량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광주지법에서 4시 반쯤 출발한 전 씨 일행은 현재 앞서 8시쯤 성산대교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퇴근길 정체 시간이 겹쳐서 광주로 내려갈 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는데요, 이곳에서 들리는 얘기를 종합해보면 장시간 이동으로 좀 건강이 나빠져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전 씨가 자택을 출발한 뒤 이곳 자택 근처는 여느 때처럼 굉장히 고요했습니다.

출발 당시에는 취재진과 경찰 경비 인력들이 모여서 북새통을 이뤘는데 현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또, 앞서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지만원 씨 등 극우단체 회원들이 자택 근처에서 집회를 가졌었는데 지금은 집회 참가 인원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전 씨의 재판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앞서 전 씨 재판의 공판 준비기일이 다음 달 8일로 잡혔습니다.

피고인은 준비기일의 경우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후 공판기일이 잡히면 다시 출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상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이를 재판부에서 받아들일 경우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재판 결과가 나오는 선고기일에는 반드시 출석해야 해서 전 씨의 광주행은 최소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진행 : 이원식, 영상취재 : 오영춘·김현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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