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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유족, "아픈 역사 해결 위한 특별법 개정하라"

제주 4·3 유족, "아픈 역사 해결 위한 특별법 개정하라"
제주 4·3희생자 유족을 중심으로 '4·3특별법 개정 추진 범도민연대'가 결성됩니다.

제주 4·3희생자 유족회는 10일 제주시 삼도1동 관덕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의 아픈 역사를 정의롭게 해결하고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4·3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확실한 진상조사와 희생자에 대한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 4.3 특별법 개정 추진 범도민연대를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3 특별법은 지난 2000년 시행돼 2003년 4.3사건 진상규명 조사보고서까지 나왔지만, 이후 배상과 보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희생자 피해보상과 후속조치를 담은 4.3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아직도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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