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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커리 쌍포…GSW, 필라델피아 잡고 서부 1위 수성

듀랜트·커리 쌍포…GSW, 필라델피아 잡고 서부 1위 수성
▲ 스테픈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세븐티식서스에 120대 117로 이겼습니다.

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는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양 팀 주축 선수인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과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각각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두 팀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습니다.

커리가 3쿼터 중반 4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지만, 듀랜트의 '원맨쇼'에 힘입어 93대 90으로 경기를 뒤집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막판, 골든스테이트의 '해결사'로 커리가 나섰습니다.

커리는 111대 111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30여 초 전 점프 슛과 자유투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벤 시먼스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듀랜트가 상대방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듀랜트와 커리가 각각 34점, 28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커즌스도 25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시먼스가 25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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