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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LG, 나란히 3연승…DB·인삼공사 '힘겨운 6강 추격전'

프로농구 2·3위를 달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가 6위 추격을 이어가는 팀들을 잡고 나란히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104대 72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전자랜드는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32승 14패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6승 11패)와는 3.5경기 차로 역전 1위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3위 LG(26승 21패)와는 6.5경기 차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이 머지않았습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팀 자체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렸습니다.

DB는 7위(22승 26패)를 유지했으나 6위 오리온 (23승 24패)과 1.5경기 차로 벌어져 6강 진입을 위해 남은 경기 힘겨운 추격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안방에서만큼은 힘이 솟는 전자랜드는 전반 50점을 몰아치며 24득점에 그친 DB를 압도했습니다.

22대 11로 시작한 2쿼터 초반 3분 40여초 동안 찰스 로드, 기디 팟츠가 10득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34대 11로 달아나 DB의 기를 꺾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DB가 따라가지 못하던 3쿼터 종료 53초 전엔 김상규의 3점 슛으로 79대 47, 30점 넘게 벌어지면서 전자랜드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로드는 26점 15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팟츠(23점 5리바운드), 강상재(14점 5리바운드), 김낙현(14점), 김상규(10점) 등도 활약했습니다.

LG는 안방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9대 65로 물리치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LG는 4위 kt(25승 22패)와 1경기 차 3위를 지켰습니다.

그레이는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메이스는 20점 18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김시래가 3점 슛 4개 등 13점 4어시스트, 김종규가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8위 인삼공사(21승 26패)는 6위 오리온과 2경기 차가 돼 6강 진입 다툼에서 불리해졌습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4위 kt가 홈 팀 삼성에 100대 71로 대승하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최하위 삼성(11승 36패)은 2연패를 당했습니다.

kt는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3명을 포함해 9명이 득점을 챙기며 62-34, 더블 스코어 가까운 리드를 잡고 낙승했습니다.

마커스 랜드리(18점 6리바운드), 허훈(16점 6어시스트), 양홍석(12점 8리바운드)을 비롯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전원이 2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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