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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일본 J리그서 시즌 첫 골…도움까지 맹활약

황의조(27세·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황의조는 2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의 IAI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열린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2019 J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추가 골을 뽑아 팀의 4대 2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13분 아데미우송이 기록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J리그에서 16골을 넣은 황의조는 지난달 23일 요코하마와의 개막전에선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2라운드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올해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17분 나카무라 게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9분 오노세 고스케의 동점 골, 후반 13분과 25분 아데미우송의 연속 골, 황의조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시미즈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수비수 김영권과 오재석도 선발 출전해 감바 오사카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미즈에선 수비수 황석호가 선발로 나섰고, 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대세도 후반 교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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