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하노이 숙소 출발…호찌민 묘 헌화 후 귀국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2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시간 오전 11시 30분쯤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나와 전용차를 타고 이동, 11시 40분쯤 바딘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에 이어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한 뒤 오후 12시쯤 전용차로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의 국부'인 호 전 주석은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이 1958년과 1964년에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오후 3시를 전후해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국경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