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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미합의 무산에 "북미, 비핵화·제재완화 함께 해결해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중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일) 정례 브리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질문에 북미 양측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대화를 계속한다는 뜻을 밝힌 점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 서로 존중하며 합리적인 우려를 배려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도 이를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상응해 미국도 대북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재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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