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체 거부' 골키퍼, 주급 정지 징계…손흥민과 대결 주목

<앵커>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한 첼시 골키퍼가 구단으로부터 일주일 주급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첼시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손흥민 선수가 이끄는 토트넘과 만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에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직접 영입한 첼시의 사리 감독은 자신의 교체 지시를 거부한 항명 사태에 발끈하기도 했지만, 결국 제자의 편을 들었습니다.

[마우리시오 사리/첼시 감독 : 큰 오해가 있었습니다. 골키퍼는 단지 '끝까지 경기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나에게 알리려 했을 뿐입니다.]

첼시 구단은 홈페이지에 실수를 인정한 케파 골키퍼의 사과문을 실었고 2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케파의 주급을 벌금으로 하는 징계를 내리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첼시의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며 여전히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거센 비난에도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한 케파는 이틀 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첼시는 지난해 개막 후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다 손흥민의 50m 폭풍 질주에 첫 패배를 당했는데 당시 골키퍼가 케파였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첼시와 우승 경쟁의 기로에 선 토트넘의 대결은 이래저래 빅매치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