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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된 방글라데시 여객기 납치범이 든 총은 '장난감'

사살된 방글라데시 여객기 납치범이 든 총은 '장난감'
방글라데시에서 여객기 납치극을 벌이다 사살된 용의자가 '장난감 총'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수사당국은 용의자인 25세의 남성 무함마드 팔라시 아메드가 장난감 권총 한 자루를 갖고 있었으며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게 폭발물은 소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공항의 보안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아메드가 어떻게 장난감 총을 가지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국적기인 비만방글라데시항공 보잉 737-800기는 '한 남성 승객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승무원의 신고로 이륙 40여 분 만에 치타공의 샤아마나트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이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아메드는 출동한 특공대원들의 투항 요구를 무시하고 대항하다가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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