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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이 경교장서 쓴 친필 유묵 '한운야학' 최초 공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만해 한용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독립 선언문 등 유묵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운야학'입니다.

만해 한용운이 3·1운동 이후 옥고를 치를 때 독립을 갈망하며 쓴 선언문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수감 중에 일본인 검사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작성한 이 원고는 무려 53장에 걸쳐 조선독립의 정당성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민족대표 48인 중 일부의 소회를 받아 적은 '3·1 독립운동 민족대표들의 옥중 시'와 백범 김구가 1948년 8월 15일 경교장에서 쓴 친필 유묵 '한운야학'도 처음으로 선보이는데요, '한가로운 구름 속 들판 위의 학'이라는 뜻의 이 글자는 남북통일 정부 수립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백범이 쓸쓸함과 외로움을 표현한 문구로 평가됩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에서 다음 달 1일부터 4월 21일까지 개최됩니다.

누리꾼들은 "당시 독립 운동가분들의 고뇌와 열정을 느낄 수 있겠네요." "이제 곧 삼일절인데, 연휴에 놀 생각 말고 이분들 기리는 시간 꼭 가집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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