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중서부 오전 일시 '매우 나쁨'…내륙지방 안개 주의

이틀째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시 현재 충북과 세종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청, 세종, 전북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1일)도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고 서울, 경기와 세종, 충북과 전북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대구와 경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를 비롯해 전국이 6도에서 12도로 어제보다 높아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동해 먼 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까지는 해수면 상승 기간으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