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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태 드러낸 '세종 센트럴파크'…수목원도 조성 중

<앵커>

서울 용산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대 도심 공원인 세종시 중앙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근 국립수목원, 호수와 어우러진 이곳은 기존 도시공원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복판. 인공호수와 금강, 푸른 숲이 어우러진 거대한 녹지공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창 공사 중이라 아직은 썰렁하지만, 한편에서는 기다란 메타세콰이어가 제법 군락을 이뤄갑니다.

도시의 축제가 펼쳐질 잔디마당은 이미 시원스레 닦여져 형태를 갖췄고, 가족들의 쉼터가 될 어울림정원은 옹기종기, 작은 숲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같은 체육시설도 거의 공사를 마치고 틀을 잡았습니다.

141만㎡의 중앙공원은 용산공원을 빼면 최대 규모로 1단계는 연말, 2단계는 내년 말에 준공되며 휴양과 레저를 함께 즐기도록 꾸며졌습니다.

[정창화/LH 세종특별본부 과장 : (1단계는) 공정률 약 60%로 12절기를 테마로 한 가족예술 숲, 잔디마당의 도시축제마당, 다양한 운동공간이 있는 복합스포츠 단지 등 활동 중심형 공원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옆에는 현재 65만㎡ 규모의 국립세종수목원이 조성 중이며 온실과 야외에는 2,400여 종, 111만여 그루의 식재가 시작됐습니다.

도시 한가운데를 물과 녹지 공간으로 남겨놓는 건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국립수목원, 중앙공원, 금강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센트럴파크는 2년 뒤인 2021년 상반기 완전한 모습을 선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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