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윌리스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샤넌 그림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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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씨는 풀이 죽은 프리실라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친구를 놀린 아이들의 행동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도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유치원 선생님은 오랜 시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프리실라만큼 짧게 잘라냈습니다.
그러자 처음에는 선생님의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랐던 아이들도 조금씩 수긍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뻐한 것은 물론 프리실라였습니다. 그림 씨는 "프리실라가 행복해했고 자신감도 되찾았다"며 기뻐했습니다.
이어 "머리를 자르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결국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게 가슴 깊이 느껴졌다"며 "이런 나의 행동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ODAY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