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비 내리는 정월대보름…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앵커>

그럼 눈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저녁에 보름달은 볼 수 있는 건지, 기상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지금 눈의 강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다만 오전 9시를 전후해서 또다시 강화될 수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기상정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충청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 주의보가, 제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오늘(19일) 오후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는 2에서 최고 7cm, 많은 곳에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10에서 40mm, 그 밖의 중부내륙 곳곳을 중심으로는 5mm 안팎의 비도 함께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우수이자 정월 대보름이기도 한데요, 지금 내리고 있는 눈·비는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4도, 강릉 7도 예상되고요, 부산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도 주의를 해주셔야겠고요, 주 후반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