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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인형' 치료해 준 수의사…가슴 뭉클한 사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인형 치료한 수의사'입니다.

미국의 한 수의사가 진짜 동물이 아닌 고양이 인형을 정성껏 치료해준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6살 소녀 재스민의 고양이 인형을 고쳐준 것인데요, 소녀와 인형의 만남은 조금 특별합니다.

재스민은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지만, 알레르기 탓에 키우지 못해 고양이 인형 '도니'를 선물 받았는데요, 둘도 없는 단짝 친구 '도니'의 앞발이 뜯어지자 고민하던 재스민은 엄마에게 동물병원에 데려가자고 고집을 부렸고, 사연을 전해 들은 동물병원에서 고민 끝에 재스민의 진료 예약을 받아주기로 한 겁니다.

의료진은 고양이 인형의 체중을 잰 뒤 청진기로 진찰을 하는 등 진짜 동물을 치료하는 것처럼 상태를 살폈습니다.

상처 난 인형 발에 붕대를 감아주기도 했는데요, 수의사는 "도니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자주 안아주고 사랑해주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수의사 선생님 바쁜 와중에 일품 연기까지 펼쳐주시고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페이스북 Pioneer Veterinary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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