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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트럼프, 희망에 차 있어…과거 실수 반복 않을 것"

<앵커>

미국에서는 펜스 부통령이 이번 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에 차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론도 강조했는데, 미국 언론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펜스 미 부통령은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내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앞두고 희망에 차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펜스/미 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베트남에서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망에 차 있고 평화가 가능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약속을 달성할 때까지 확고한 태도를 유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펜스/미 부통령 : 우리가 과거의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동맹국들은 확신해도 좋습니다.]

성과에 집착해 성급하게 합의나 양보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급함과 의제를 조율할 실무 협상 기간의 부족이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의 잇단 패배를 돌파하려 북한에 내기 돈을 걸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자신의 직관이 아니라 정보기관을 비롯한 참모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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