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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트럼프, 희망에 차 있어…과거 실수 되풀이 않을 것"

펜스 "트럼프, 희망에 차 있어…과거 실수 되풀이 않을 것"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에 차 있다"고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앞두고 희망에 차 있으며 평화가 가능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도,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약속을 달성할 때까지 확고한 태도를 유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거의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동맹국들은 확신해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성과에 집착해 2차 정상회담에서 성급하게 합의나 양보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급함과 의제를 조율할 실무 협상 기간의 부족이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패배와 국경장벽 예산 확보 실패 등 국내 정치의 잇단 패배를 돌파하려 북한에 내기 돈을 걸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자신의 직관이 아니라 정보기관을 비롯한 참모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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