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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 장기실업자' 19년 만에 최다…신규 실업도 급증

'1월 기준 장기실업자' 19년 만에 최다…신규 실업도 급증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이른바 '장기실업자'가 지난달 15만 5천 명에 달해 1년 전보다 8천 명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계절에 따른 변동성이 큰 고용상황의 특성상 해마다 같은 달끼리 비교해 추세를 파악하는 점에서 미뤄보면, 이같은 장기실업자 규모는 지난 2000년 1월 16만 7천 명을 기록한 이후 1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가장 커진 겁니다.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이른바 '신규 실업자'도 지난달 77만 6천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2010년 2월 이후 8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증갑니다.

당국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정부 정책으로 인해, 실업자 집계에서 제외됐던 비경제활동인구가 새로 구직을 시도하면서 실업자로 분류된 점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1분기에도 노인 53만 5천 명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앞당겨 공급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일자리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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