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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도쿄올림픽도 함께 나간다…4개 종목 단일팀 합의

<앵커>

평창 올림픽에 이어 남북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또 한 번 단일팀 출전에 나섭니다. 여자농구와 하키, 조정, 유도 4개 종목입니다. 오는 2032년 하계 올림픽 서울 평양 공동 유치도 추진합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에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조정, 유도등 4개 종목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출전합니다.

도종환 문체부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3자 회동을 갖고 평창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참가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탁구 혼합복식과 남자 핸드볼은 다음 달 IOC 집행위원회 이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유승민/IOC 위원 : (탁구)혼합복식조 같은 경우는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고 최대한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서…]

남북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합니다.

남북은 또 서울과 평양을 개최도시로 하는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유치 의향서를 IOC 측에 제출했습니다.

[도종환/문체부 장관 : 반응이 좋았고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참 역사적인 제안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단일팀으로 확정된 종목들은 앞으로 남북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한 뒤 예선전부터 함께 출전해 올림픽 티켓 획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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