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장관, 北 초대로 방북…북미회담 등 사전조율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02.12 17: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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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의 팜빈민 외교장관이 오늘(12일) 방북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일정 등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어서 주목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의 팜빈민 외교부 장관이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초대로 오늘부터 2박 3일간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간 겁니다.

민 장관은 리 외무상과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일정뿐 아니라 방문 형식과 그에 따른 의전도 구체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의 결과에 따라 55년 만에 이뤄지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이 국빈 방문이 될지, 아니면 공식, 실무 방문이 될지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북미 정상 회담지와의 거리, 안전 문제 등을 따져가며 김 위원장의 숙소 후보군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리 외무상은 김 위원장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베트남 정부의 경호 노력에 대해서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민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민 장관의 이번 방북에는 마이프억 중 의전 국장과 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 등 정부 수행원, 베트남 언론 매체도 동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