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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협상 막바지 준비 한창…서해 직항로 이용할 듯

<앵커>

그럼 스티브 비건 대표를 비롯한 미국 협상팀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연결해서 협상 준비 상황 그리고 내일(6일) 일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네, 포시즌스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평양 방문 하루 앞두고 오늘 협상팀은 바쁜 하루를 보내겠네요.

<기자>

스티브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반을 넘겨 숙소인 이곳 포시즌스 호텔을 나섰습니다.

옆자리에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자리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미국 대표단 내부 협의를 위해 외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우리 측 당국자와 최종 협상 전략을 조율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비건 대표 일행은 아직 이곳 숙소로 돌아오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밤까지는 이곳에서 머물고 내일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북한에 갈 때 비행기를 타고 갈지 아니면 차로 갈지도 궁금한데 혹시 결정이 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정확한 계획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력하지 않겠나 하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민항기를 이용해 베이징을 경유하는 방식이 통상적이기는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최고위급 인사는 아니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하면 굳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습니다.

육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그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북한의 도로 사정이나 지방 사정이 그대로 노출돼 북한이 꺼리는 방식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조무환,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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