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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대상 1호' 알리…'무실점 전승' 만만찮은 카타르

<앵커>

우리의 8강 상대는 이라크를 꺾은 카타르로 결정됐습니다. 피파랭킹은 93위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 최다 득점에 무실점으로 전승 행진을 달리는만큼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는 최전방의 알모에즈 알리와 지난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뽑힌 압델카림 하산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앞세워 이라크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0대 0으로 맞선 후반 17분 이 한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알 라위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며 8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펠릭스 산체스/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도 (한국 같은) 아시아 최고 팀과 충분히 겨룰만한 실력이 있다는 걸 선수들이 지금까지 보여줬습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국가적인 지원 속에 전력이 급상승한 카타르는 이번 대회 4경기 11골에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경계대상 1호는 수단 태생의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입니다. 오른발과 왼발, 머리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북한전 4골을 비롯해 7골을 몰아쳐 득점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두 경기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뽑은 알 라위의 오른발도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이자 측면의 핵 하산과 주전 미드필더 마디보가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결장하게 된 건 우리 대표팀에 호재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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