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제주] "한국에 이런 곳이"…제주 '수중 비경' 10선 아시나요?

<앵커>

제주 바다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름다운 수중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100여 개에 이르는 다이빙 포인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43개 수중 비경 중 최종 10선을 선정했습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서귀포 문섬 앞바다입니다. 수심 30m 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대형 맨드라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양팔을 벌려도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큰수지맨드라미입니다.

한 개 창이라고 불리는 이곳에는 대형 수지맨드라미 군락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문섬은 연중 최저 수온이 1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많은 다이버들이 찾아 다이빙의 메카로 불립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다이빙 체험이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해양레저관광상품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JIBS와 제주자치도는 수중경관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수중비경 10선을 선정했습니다.

[이기우/제주자치도 해양산업과장 : 43곳의 기초조사를, 전수조사를 해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3차례에 걸쳐 숙고해서 제주바다 수중비경 10선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문섬 이외에도 산호 정원과 해식동굴로 유명한 범섬, 해저 화산분화구와 관탈도까지 해양레저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비양도의 수중협곡과 성산의 수중 일출봉은 수중 지질공원으로 등재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학술적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김병일/제주수중비경10선 선정위원 : 앞으로 다이버들을 많이 유치해야 된다는 국가에서도 그렇고, 레저 하는 사람들도 느끼고 있어서 이번 수중비경 10선이 큰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제주수중비경 10선은 매주 화요일 클릭나우제주를 통해 10주에 결처 방송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