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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기억 살려…" 황의조, 바레인전 골 노린다

<앵커>

황의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골대를 세 번이나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죠. 지난 아시안게임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던 경험을 살려 바레인과 16강 전에 나섭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슈팅 14개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오를 정도로 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 가운데 골망을 흔든 것은 페널티킥을 포함해 2개뿐이었습니다.

머리로, 왼발로, 또 오른발로 세 번이나 골대를 때리면서 대표팀은 여유 있게 달아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래서 황의조는 바레인과 16강전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인맥 논란'을 잠재웠던 것처럼 이번에도 화끈한 골 잔치를 노립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시안게임 때 해트트릭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을 살려서 또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바레인 감독은 황의조와 주장 손흥민이 가세한 한국의 화려한 공격진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비유하며 경계했습니다.

[미로슬라프 수쿠프/바레인 축구대표팀 감독 :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팀들이 메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결국 승리는 바르셀로나가 하더군요.]

상대 감독도 아시아 최강으로 인정한 벤투호의 공격진이 바레인 밀집 수비를 얼마나 빨리 뚫어내느냐가 8강행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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