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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협상 진통 계속될 듯…북미, 한 달 만에 합의 가능할까

북한·미국 중 협상력 우위는?

Q. 우리 정부 반응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환영한다.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북미정상회담, 확실히 열리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아마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날짜와 장소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날짜가 확실하게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변수는 좀 남아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사실 2월 27일 날 할 거냐 28일 날 할 거냐, 하노이에서 할 거냐 다낭에서 할 거냐 이런 것은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고 결국 관건은 의제입니다. 오늘(19일)도 백악관에서 제재 완화는 없다고 한 걸로 보면 회담 직전까지 의제 협상에서 진통은 계속 있을 것 같고 이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Q. 한 달 만에 합의 가능?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시한을 정해놓고 하는 협상인 셈인데,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양쪽이 바짝 속도를 내서 성과를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정해진 시간 안에 숙제를 다 못해서 다소 애매모호한 합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때 원칙론 위주의 모호한 합의가 나왔던 것도 시한 내 숙제를 다 못 끝내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Q. 북한과 미국 중에 협상력 우위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입지를 보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로 인한 연방정부 셧다운과 야당과의 갈등 등으로 뭔가 성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북한이 이걸 지금 정확히 궤뚫어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북한의 협상력이 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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