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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49세 미컬슨 '12언더파 60타' 펄펄

<앵커>

클라크도 대단하지만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하는 선수가 여기 있습니다. 49살의 골프 스타 필 미컬슨이 PGA 대회 첫날 무려 12언더파 60타를 쳤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생, 우리 나이로는 50세가 된 필 미컬슨이 2019년을 화끈하게 출발했습니다.

올해 처음 PGA투어 대회에 나선 미컬슨은 첫날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젊은 후배들 못지않은 장타력으로 파 5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잡아내는가 하면 장기인 쇼트게임도 일품이었습니다.

절묘한 벙커샷으로 탄성을 자아냈고 그린 밖에서 친 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칩인 버디를 만들어냈습니다.

미컬슨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0개로 12언더파 60타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미컬슨이 PGA투어에서 60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 지난 두 번은 파71 코스에서 11언더파를 친 기록이었고 12언더파는 처음입니다.

[필 미컬슨(PGA 통산 43승) : 운이 좋은 날이었죠. 사실 계획했던 만큼 연습을 제대로 못 했는데, 살다 보면 뭘 해도 되는 날이 있잖아요.]

타이완에서 열리고 있는 KLPGA투어 올해 첫 대회 2라운드에서는 장타자 김아림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전미정이 공동 3위, 오지현이 공동 5위를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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