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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맹독 있는 40cm '대왕 지네' 키우는 생물학도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독특한 반려 곤충을 키우는 생물학도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6살 타이완 대학생 리 씨를 소개했습니다.

리 씨는 지난 2014년에 '페루 노란 다리 왕지네'를 샀습니다. 평소 절지동물에 관심이 많아 직접 키워보기로 한 겁니다.

이 지네의 침에는 강한 독성이 들어있어 자신보다 최대 15배나 몸이 큰 상대도 마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대개는 기겁하며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리 씨는 지네에 정성을 쏟아 무려 43cm 길이까지 성장시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리 씨는 지네가 자신의 몸을 타고 돌아다니게 하고, 촉수에 얼굴을 갖다 대 비비는 등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리 씨는 "분명 이렇게 독이 있는 곤충은 위험하다. 그리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도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절지동물에 경험이 많아서 전혀 불안하게 느끼지 않는다. 내 룸메이트도 나 못지않게 이상해서 무시무시한 곤충을 키운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40cm 넘는 '대왕 지네' 키우는 남자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몸이 간지러운 느낌이다", "나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취미"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유튜브 Caters C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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