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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타이완서 개막…오지현·최혜진 등 '눈길'

<앵커>

KLPGA 투어 올해 첫 대회가 타이완에서 개막했습니다. 올 시즌 '양강'으로 꼽히는 오지현, 최혜진과 전 세계랭킹 1위 타이완 쩡야니가 첫날 같은 조에서 대결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랭킹 3위에 오른 오지현이 새해 첫 라운드부터 정교한 샷을 뽐냈습니다.

파4, 11번 홀에서 이 아이언 샷은 '샷 이글'이 될 뻔했습니다.

퍼팅이 살짝살짝 홀을 외면하는 바람에 많은 버디를 잡지는 못했지만, 첫날 2언더파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는 파 5홀에서 가볍게 투온에 성공하는 등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하며 오지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대상과 신인왕을 휩쓴 최혜진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를 범해 이븐파 공동 19위로 출발했습니다.

타이완의 차이페이잉이 4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우리 선수 가운데는 장타자 김아림이 박채윤과 나란히 3언더파 공동 2위로 가장 출발이 좋았습니다.

새해 들어 바뀐 규정에 따라 홀에 깃대를 꽂은 채 퍼팅을 한 선수들도 있었는데, 장거리 퍼팅이 깃대에 맞고 들어가는 이런 장면도 나왔습니다.

KLPGA투어와 타이완 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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