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규모 2.0 미만의 약한 지진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태풍 위험 영역 정보와 폭염에 따른 피해 상황과 행동요령을 제공하는 등 기상청 서비스가 개선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이런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 2019년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정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민 개개인 지역을 기반으로 지진 진동 도달 예측시간과 예상 진도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7월부터는 규모 2.0 미만의 약한 지진 정보도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입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위험기상 정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태풍 분야는 강풍이 실제로 나타나는 영역과 최근접 거리, 이동 속도와 강도의 변화 경향 등 부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24시간 간격으로 제공하던 태풍 예상 진로를 12시간 간격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10분마다 최대 2시간 후까지 호우와 눈, 낙뢰 등 위험기상 여부를 알려주는 사전 알람 서비스를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6월부터는 폭염의 위험 수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과 행동요령 등을 산업 분야별로 제공하는 폭염 영향 예보 서비스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밖에 해상 안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객선 항만을 중심으로 안개 관측망을 확대하고, 천리안위성 2A호 영상을 활용한 안개 산출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