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여성가족부 "'체육계 성폭력' 은폐·축소 시 징역형 추진"

여성가족부도 잇따른 '체육계 성폭력' 피해 폭로에 대한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오늘(17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체육 분야 성폭력 등 근절 대책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 차관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3개 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2월 중 범정부 차원의 성폭력, 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육계 도제식, 폐쇄적 운영 시스템을 고려해 피해자 익명 상담 창구를 마련하겠다"면서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어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 처벌에 관련해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경우, 최대 징역형까지 처벌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체육계 성폭력' 피해 폭로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긴급 브리핑에 담긴 내용, SBS 뉴스 영상을 통해 살펴보시죠.

(영상취재=김원배, 영상편집=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