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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17일 워싱턴행…최선희는 스웨덴행 유력

北 김영철, 17일 워싱턴행…최선희는 스웨덴행 유력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을 경유해 워싱턴으로 향할 것이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 부위원장 등 북한 측 인사들은 내일(17일) 오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애초에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워싱턴행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 부상은 내일 오후 스웨덴행 직항 비행기 표를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부상은 스톡홀름에서 미국 등과 반관반민 성격의 1.5 트랙 대화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김 부위원장과 최 부상이 내일 각각 워싱턴과 스톡홀름으로 떠날 것이 유력하지만, 일정을 외부에 노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북한 관리들의 특성상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한다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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