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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中 꺾어야 조 1위…'피로 누적' 손흥민 기용 고민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핀 뒤 오늘(16일) 중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입니다. 손흥민이 있는 팀과 없는 팀은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좀 더 지켜보고 할 예정입니다.]

이용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기성용과 이재성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조 1위를 할 수 있는 벤투호에게 손흥민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피로가 쌓인 손흥민을 무리하게 썼다가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어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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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의 호주는 시리아를 힘겹게 꺾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호주가 달아나면 시리아가 따라붙는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오심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30분 시리아의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공과 직접 상관이 없는 곳에서 벌어진 신체 접촉에 대해 반칙을 선언하며 골을 인정하지 않았고,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호주 수비수의 팔에 공이 맞았는데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반 34분에는 별다른 접촉이 없는 데도 시리아의 페널티킥을 선언해 보상 판정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시리아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2대 2 동점을 만들었지만, 호주는 후반 추가 시간 로기치의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슛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시리아는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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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 맨유전에서 발목을 다친 케인은 검사 결과 "3월 초까지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이 동시에 전력에서 이탈한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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