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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공격수, 최연소 데뷔골…손흥민 아시안컵 성장기

우리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이 오늘(16일) 밤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아시안컵과 함께 성장한 손흥민 선수 경기 모습 저희가 모아봤습니다.

[손흥민/2010년 인터뷰 : 성실하게…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만큼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박지성, 박주영 형을 보고 같이 운동하는 게 저에겐 큰 영광이고 행복이죠.]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 공격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출전했습니다. 첫 경기 바레인 전에선 교체 투입돼 경기를 펼쳤고 세 번째 경기인 인도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그 뒤 일본과의 4강전에선 연장전까지 이어지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차기에서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당시 막내였던 손 선수는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요, 그리고 4년 뒤 그는 아시아 최고 스타로 성장합니다.

[손흥민/2014년 인터뷰 :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들이 다 책임감을 갖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희가 아시아의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8강 전에선 연장 전반에 결승골을, 또 연장 후반엔 쐐기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개최국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호주가 1대 0으로 앞선 가운에 기성용 선수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해설 : 손흥민! 이건 기적입니다. 90분 시계가 멈추기 직전에 적중합니다. 이게 바로 축구입니다. 이게 바로 축구죠. 연장전으로 우리의 분위기 속에서 돌입하겠습니다.]

하지만 호주에 2대 1로 져 아쉽게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손흥민/2015년 결승전 직후 : 충분히 저희가 우승할 수 있었지만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그 뒤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한 손흥민 선수는 이젠 세계 정상급 공격수가 됐습니다. 아시안컵에서의 활약 기대해도 되겠죠?

▶ Son이가요 Son이가, 손흥민 아시안컵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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