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스크바 공항서 체코 여객기 활주로 이탈…"사상자 없어"

체코의 저가 항공사 스마트윙스 소속 여객기가 현지시간 오늘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테르팍스·타스 통신 등은 항공 관계자를 인용해 "스마트윙스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체코 프라하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약 300m 정도 달리다가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왼편으로 100m가량 이탈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객기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40명은 긴급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 북쪽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은 모스크바-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도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선 최근 며칠 동안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차량 운행과 항공 운항 등에 일부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