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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런던올림픽 동메달 박종우 영입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에서 뛴 미드필더 박종우(30세)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0년 부산에서 데뷔한 박종우는 중국 슈퍼리그와 아랍에미리트 아라비안 걸프리그 등을 거치며 프로통산 245경기를 뛴 베테랑입니다.

2012년에는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이끄는 런던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한국이 최초로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박종우는 "(2010년부터 함께한) 한지호, 한상운 등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K리그1 승격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팀에 힘을 보태서 영광스러웠던 시절을 재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부산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던 박종우를 영입하기 위해 조덕제 감독이 선수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공을 들였다고 전했습니다.

박종우 또한 친정팀에 합류하기 위해 계약조건을 상당 부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은 최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이후권과 계약한 데 이어 박종우까지 영입하며 미드필더진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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