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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마두로 대통령 교체할 준비 돼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극심한 정치 혼란과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 속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다음 날 야권이 정권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우파 야권이 장악한 의회를 대표하는 후안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대통령의 교체를 위해 개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유엔 사무실 앞에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헌법은 재선거를 주관할 과도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했으며, 본인은 마두로를 대신해 임시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도 정부 구성에 앞서 국민과 군부,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미주지역 최대 국제기구인 미주기구의 루이스 알마그로 사무총장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 대통령으로 인정하며 우리의 지지를 보낸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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