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우승' 박항서호 사인볼·유니폼 자선경매…최소 7억 원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

작성 2019.01.12 10:58 수정 2019.01.12 13: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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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 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인볼과 유니폼이 7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자선경매에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적십자사는 내일(1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우호문화궁전에서 박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경매합니다.

이는 박항서호가 스즈키컵 우승 직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에게 선물했고, 푹 총리가 기증한 것입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하는 컨설팅 회사는 경매 시작가를 150억 동, 우리돈 7억 2천여 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수익금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과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자를 돕는 데 쓰입니다.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쓴 박항서호의 사인볼과 유니폼은 자선경매에서 200억동, 9억 6천여 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사진=뚜오이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