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문직 취업비자 제도에 곧 변화 올 것"

미국에서 전문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H1B, 즉 전문직 단기취업 비자제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곧 변화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단기취업 비자 소지자들은 시민권에 대한 경로를 포함해 미국 체류를 위한 단순함과 확실성을 가져올 변화들이 곧 올 것이라고 확신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재능 있고 고도로 숙련된 사람들이 미국에서 직업 선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를 원한다"며, 비자제도 개편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민정책 개편을 추진해오면서 외국인에 대한 문턱을 높이고 미국인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외국인 노동자의 미국 입국에 관한 법을 엄격히 집행해 최대한 많은 미국인에게 일자리가 돌아가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취업 비자 대상도 미국 내 노동력으로 대체할 수 없는 기술 소지자로 사실상 한정됐으며, 기술이민자 비자 심사도 강화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